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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12. 15. 14:01 생각정리+분석/keep in mind

자신의 언어습관을 낙관적으로 만드는 10가지 방법


1. 미래의 일에 대해 낙관적인 점을 강조한다.

   개인적으로는 어느정도 하는데 남들한테 특히 친한 사람한테 얘기할 때 잘 못하는 부분인듯. 지나치게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것도 탈이라니깐; 근데 거짓말과 낙관의 중간에서 입장이 모호할 때가 있긴 하다. 사실 및 가능성을 종합해보았을 때는 솔직한 점이 그리 낙관적이지 못한 경우도 많은데 말이지. 뭐 미래는 아무도 모르는거니깐 그냥 좋은 것만? 흐흠. 글쎄다. 아직은


2. 과거의 일 중 어두웠던 점을 반복하지 않는다.

   흠. 이건 중요한 얘기인듯. 옛날에 안 좋았던 점들은 떨쳐 내기가 생각보다는 쉽지 않다. 잊어버릴만 하면 또 생각나고. 그때 왜 더 잘하지 못했을까 하는 후회와 스스로에 대한 원망에 자꾸 생각나고 스트레스 받고 그러는데. 행동을 반복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생각을 반복하지 않는 것은 더더더욱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3. 전체적인 대화분위기를 밝고 즐거운 방향으로 끌고 나간다.

   대중속에서 대화를 이끌어나가는 타입은 아니라서 끌고 나가는 건 잘 하지 못하는데, 이야기하는 중에 나쁜 이야기보단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하려고 노력하긴 한다. 특히나 대화는 1:1에서 어느정도 하는데.. 사실 대화를 밝고 즐겁게 이끄는 건 어렵지 않은데 그러면서 재미있기(!) 란 정말 어렵다. 특히나 남자들 사이에서 재미있으면서 밝고 즐거운 건 어려운 듯. -_- 술이 동반되지 않거나 여자이야기를 하지 않는 이상?


4. 다른 사람의 단점보다 장점에 치중해서 얘기한다.

   이것도 어렵진 않은데 위와 비슷한 맥락에서 어려운 듯. 칭찬만 하다 보면 상대방 혹은 제3자에 동성애 코드가 느껴질수도-_-


5. 화제를 늘 밝고 재미있는 내용으로 고른다. 

   
직장생활을 시작하면서 화제 자체가 업무 이야기로 흐르는 경우가 많은 거 같다. 사실 요즘 다른 생활이 거의 없으니 그럴 수 밖에 없는 듯.. 모든 직장인의 생활이 그렇지 않을까나? 하루의 대부분을 회사에서 보내고 주말에도 때로는 출근을 해야하고.. 그러다보면 직장 이야기 외에는 할 얘기가 별로 없을 수는 없겠지만.. 다른 취미생활을 가지고, 관심을 다양하게 넓혀야겠다. 밝고 재미있는 세상을 위해!


6. 심각한 문제는 가급적 가볍게 얘기하고 넘어간다.

   심각한 문제라. 흠. 다른 사람의 결점? 아니면 철학적인 주제? 이런건 술자리에서나 ㅎㅎ


7. 대화도중에 웃음 소리가 자주 터지도록 유도한다.

  
이건 좀 반대로 해석해야 하는데.. 내가 그리 말하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다 보니, 얘기할 때 잘 웃어주는 사람과 얘기를 하다보면 신이나서 좀더 잘 이야기할 수 있게 된다. 그렇다고 웃음이 잘 터지게 만드는 것은 쉽지 않은거 같다. 그래도 항상 위트있는 말투를 고민해보고, 같은 내용이라도 좀더 재미있게 말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면 나아질 듯. 유재석이나 강호동도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많은 노력을 했다잖니- 그렇게 잘 하는 사람들도 말이쥐.


8. 상대방의 비관적인 대화 유도에 휩쓸리지 않도록 한다.

    이거도 어려운데.. 상대방 이야기를 끊는 걸 잘 못하니깐. 근데 상대가 비관적으로 대화를 시도하고, 험담 등으로 동의를 원할 때는 최대한 유연하게 넘어가는게 좋을 듯 하다. 어설프게 동의했다가 같이 비난한 사람으로 오인받을 수도 있고, 심지어 같이 자리에 있었다는 이유만으로도 오해를 받을 수 있는 법이니. 배나무 아래서는 갓끈을 고쳐매는 법이 아니니.

 
9. 같은 내용도 밝게 얘기하는 기술을 배운다.

  
half empty or half full 이니, 같은 가능성이면 좋은 쪽으로 얘기할 수 있도록. 근데 이거도 위에 말한거처럼. 어디까지가 사실 전달이고, 어디까지가 강조나 낙관적이기 위한 일종의 거짓(?)인지 애매한 경우가 있다. 그래도 이렇게 해석한다면? 기쁨은 함께 나눌수록 좋다고 하니, 기쁜 내용은 같이 기뻐해주고, 더 많이 기쁘게 밝게 이야기 해주는 것이 좋을 듯~


10. 유머와 기지를 잘 사용한다.

   옛날 같으면 소개팅할때 나우유머 게시판에서 재밌는거 몇개 찾아서 이야기하면 되었는데, 요즘이야 유머코드라는게 어떤 재밌는 이야기를 하는거라기 보단 자기 경험을 얼마나 감질맛나게 이야기할 수 있는지, 대화를 주고받는 센스가 뛰어난지가 보다 중요하니(나만 그렇게 생각하는걸까나 -0-) 이것도 말하는 방법을 어떻게 바꿀 것인가와 같이 맞물릴 듯. 한 질문에 대해 같은 답을 여러가지로 생각해보고, 비난이나 인신공격이 아니면서 서로 기분좋고 재밌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보는 것이 좋을 듯.




posted by 이것저것
2008. 12. 12. 17:28 생각정리+분석/경제

South Korea

False god?

Dec 11th 2008 | SEOUL
From The Economist print edition

An online Nostradamus, and the search for his identity


Illustration by Claudio Munoz

BACK in September a message appeared on an online bulletin board owned by Daum, the most popular web host in a country, South Korea, with a huge internet culture. Written by someone called “Minerva”, it predicted the imminent collapse of Lehman Brothers, a now-defunct investment bank.

Wild speculation is normally disregarded, but when it proved to be right just five days later, a prophet was born. Word raced through the “netizen” community, and when Minerva went on to predict that the Korean won would fall against the dollar by around 50 won a day in the first half of the week of October 6th, his followers began to watch the currency markets in anticipation. The won did indeed fall by about that much over the next three days.

Minerva became an internet phenomenon, with 40m-odd hits to date. Web-users combed through previous posts, looking for prognostications, and clues about his identity. Sharp comments on the state of the Korean economy and government policy only increased his standing. The media now call him “the Internet Economic President”.

The administration of President Lee Myung-bak is frequently accused of authoritarianism by opponents, so it came as little surprise when the finance minister, Kang Man-soo, admitted that officials had attempted to uncover the blogger’s identity. Some people believe him to be a senior figure in a financial firm. Others think he may even be a civil servant undermining the government from inside. All Minerva has revealed is that he is a man in his 50s.

With the government on his tail, the Minerva case is no longer just about economic prescience. As one equity analyst in Seoul puts it, “The real issue about Minerva is the government’s action…we are not in the 1970s or 1980s!” During that period South Korea was ruled by a military dictatorship, and freedom of speech curtailed.

For now, given the state of Korea’s economy—the central bank slashed rates again this week—Minerva’s identity has taken a back seat to his more recent predictions. He says the KOSPI 100 stockmarket index, now over 1,000, will drop to 500, and the value of flats in Seoul will fall by half. Such a bearish prospect may appear outlandish but, unlike Cassandra, Minerva has many believers.



posted by 이것저것
 * 오랫만에 티스토리에 글을 쓰는데, 글 쓰기 창이 많이 바뀌었군. 워드처럼 편해진듯??

장장 2주에 달하는 출장을 다녀와서인지, 너무 피곤했다.
여느때처럼 출장 다녀와서 집에서 밥을 먹고 형이랑 사우나를 하고 잔뜩 피곤한 몸을 만든 채로 잠을 청하려는 찰나,
서울에 왔다는 종원이의 전화에 무려 도봉구청까지 가서 술을 마셔서 인지(그래봤자 1시까지였지만)

아니면, 새벽 5시에 잠깐 깨서 스스로도 놀랐다가는 다시 잠들어 12시까지 가뿐하게 자주고,
벌써 피로가 다풀린 20대 초반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다시 낮에 잠들어 달력상의 어제 하루 중 약 2/3를 잠으로
보낸 탓인지

2시반까지 보고서 쓰고, 마무리 못한채로 잤다가 내일 마무리 하려는 생각에
컴터 끄고, 불끄고 침대에 들어와 누웠는데,
모기의 웽웽거림이 없었음에도 오늘은 1시간 동안 말똥말똥한 정신으로 잠 들지 못했다.

이래서 안되겠다 싶어서 다시 컴터를 낼름 켜고 보고서를 마무리하긴 했지만,
밤에 잠을 못자니 영 찝찝하다.

내일 하루종일 또 허리가 쑤신건 아닌지 모르겠다. -_-;

이젠 출장이 슬슬 지겨워진다.
posted by 이것저것
2008. 8. 21. 10:57 생각정리+분석/교양

인터넷 기사를 유심히 읽다가 마지막에 쓰여 있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경향닷컴은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라는 글이 눈에 띄어 그게 뭔지 궁금한 차에 한번 들어가 보았다.

막연히 들어서 알고 있던 '펌' 기사의 불법성에 대해서 자세히 기술해 놓았는데, 저작권법 특히 인터넷 상의 저작권에 대한 인식도 아직 부족한 상태에서 법을 만들다 보니 미숙하기도 하고, 한쪽에 편향적이기도 한 듯 하다. 저작권법 제정 취지는 창작활동에 대한 의욕 고취 및 불법 복제에 따른 창작의욕 저하 방지 등 일텐데, 근자에 들려오는 초중생 대상의 저작권 소송들은 소송을 위한 소송으로 변질되고 있는 걸 보면 입법의 어려움이 느껴진다.
 
어떻게 하더라도 제도나 법을 악용하는 사람은 생기게 마련이고, 그것을 보는 사회적인 시선이 관대하냐, 비판적이냐에 따라 그 사회수준이 결정된다고 생각하는 바, 작금의 현상은 결과지상주의를 반영하는 것이라 보여 아쉽기 그지 없다. '결과적으로 돈만 벌면 되지', '어차피 다들 그렇게 할건데 뭐, 나만 손해볼 수 없잖아' 식의 대응이 아니라 스스로에게 떳떳할 수 있는 행동을 하는 교양인, 지식인, 아니 시민이 되어야 할텐데.. 우리나라의 시민의식은 언제쯤..


* 한국온라인신문협의의 저작권관련 디지털 뉴스 이용규칙의 deep link *

posted by 이것저것

조금 길지만(이 정도로 길다고 하다니 큰일이다) 재밌고도 주옥같은 기사가 있군.

요즘은 삶의 질을 무조건 돈으로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얼마나 큰 집에 살고, 어느 동네에 있으며, 전세인지 아닌지, 차는 뭘 끌고 다니는지 등등. 오직 돈만으로 말할 수 있는 세상이다. 나조차도 결혼하면 어떻게(얼마나 물질적으로 풍요롭게) 살건지에 대해서 고민을 하고 있으니 이에 대해 비판을 한다면 나도 자유로울 순 없지만.

돈과는 거리가 멀다못해 완전히 반대로 가는 인생 진로를 택해놓고도, 돈 때문에 고민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면 역시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경제력을 떼놓고 생각할 수 없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도 참 고민이 된다.

이런 와중에 삶의 무게중심을 다른 곳에 놓을 수 있는 용기와 지혜를 발휘할 수 있을까.

내 스스로에게 주어진 평생의 질문이 될 듯 하다. 아니면 평생의 짐이 될지도..


* 관련기사 보기 *

posted by 이것저것
퍼온 글~



[중앙 시평] 이래도 일제 지배가 긍정적인가

1997년 영국은 155년간 중국에서 '빌렸던' 홍콩을 돌려주었다. 홍콩이 반환되는 날은 당연히 온 영국 언론이 떠들썩했다. 특히 공산주의 국가인 중국에 홍콩이 넘어가면 민주주의가 위협받을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

그런데 영국이 홍콩을 식민 지배하면서 민주적 선거를 최초로 허락한 것은 94년이었다. 자기들도 민주주의를 허용한 지 3년밖에 안 되었으면서 중국이 민주주의가 아니라고 걱정하는 것은 전형적인 이중 잣대였다. 그러나 무엇보다 충격적이었던 것은 이 문제로 언론에 등장한 그 많은 사람 중에 왜 애당초 홍콩이 영국 식민지가 되었는지에 대해 이야기하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는 사실이다.

중국이 영국에 홍콩을 '빌려준' 것은 아편전쟁에서 졌기 때문이다. 아편전쟁은 영국이 중국과의 무역에서 누적되는 적자를 만회하기 위해 인도에서 아편을 재배하여 영국 정부 관인까지 찍어 공공연하게 매매하다가 중국이 이를 중단시키려 하자 일으킨, 제국주의 전쟁치고도 부끄러운 전쟁이었다. 그러나 그에 대해 반성은커녕 언급조차 하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제국주의 전력이 있는 나라들은 이같이 자신들의 과거 행각에 대해 망각 증세를 가지고 있다. 특히 이러한 증세가 심각한 것이 일본인데, 최근에는 일부 우리나라 사람까지 일본의 식민 지배를 정당화하는 데 참여하고 있어 걱정스럽다.

일본의 식민 지배에 대한 논쟁을 지켜보면서 아쉬운 점은 객관적 자료의 이용이 너무 부족하지 않은가 하는 것이다. 물론 식민 지배를 제대로 평가하려면 정치적 독립성, 민족의 정체성, 문화 전통 등 수량화할 수 없는 문제까지 고려해야 한다. 그러나 수량화가 가능하여 비교적 객관성이 높은 경제적 자료만 보아도 일제가 남긴 유산은 보잘것없다.

세계적 역사통계의 권위자인 앵거스 매디슨 박사가 89년 발간한 '20세기 세계 경제'에 의하면 1913~18년 우리나라 연간 1인당 경제성장률은 2%가 조금 넘었다. 이는 60년대 이후 외환위기 때까지 우리가 기록한 연평균 6%가량의 성장률 3분의 1밖에 안 되는 것이다. 큰 차이가 아닌 것 같지만 2%로 성장해 소득이 2배가 되는 데 걸리는 36년이라는 기간 중 6%로 성장하면 소득이 8배 이상 증가하게 되는 엄청난 차이다.

그나마 이것도 일제에 유리한 비교인데, 이는 30년대 이후 일제하에서의 경제성장은 일본의 제국주의적 팽창을 위한 전시경제 체제하에서 이루어졌던 것으로 궁극적으로는 지탱이 불가능한 것이었기 때문이다. 일제 전시경제가 무너지면서 우리나라 경제도 붕괴해 국내총생산(GDP)은 1950년까지도 38년의 72% 수준에 머물렀던 것이 그 증거다.

게다가 광복 이후 식민지 착취하의 생활고에 못 이겨 해외로 이주했던 많은 동포가 돌아오면서 1938~50년 인구가 35%나 늘어났고, 따라서 1913년과 50년을 비교하면 결국 우리나라의 1인당 소득은 성장한 것이 아니라 연평균 0.2%의 속도로 수축했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렇게 보잘것없는 성장의 과실도 그나마 매우 편중되게 분배되었다. 일제 시대 우리나라의 소득분배에 관한 신빙성 있는 자료는 별로 없지만, 당시 일본의 소득분배가 국제기준으로 불평등한 편이었던 데서 유추해 보면 식민지인 한국의 소득분배는 굉장히 불평등했다고 보아야 한다.

비경제적 측면에서도 상황은 유사하다. 일부에서는 일제가 영국 등 다른 제국주의 국가들과 달리 현대식 교육을 보급하여 후일 한국 등 식민지들의 성공에 기여했다고 하지만 45년 광복 직후 우리의 문맹률은 78%로 영국 식민지였던 말레이시아의 62%(47년), 짐바브웨의 64%(45년)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었다.

결국 정치적.문화적으로 온갖 굴욕을 당해가면서 35년간 일본의 식민지 결과 1인당 소득은 식민지가 되었을 때보다 낮아졌고, 그나마 그 소득도 지극히 불평등하게 분배되었으며, 대부분의 국민은 문맹으로 남아 있었다는 결론이 나온다.

이런데도 일제 지배를 긍정적으로 볼 수 있을까?

- 장하준 케임브리지대 교수. 경제학

2005.03.18
posted by 이것저것
헌법개정론이 여기저기서 일고 있다. 개정이라고 하면 아마도 대통령 4년중임제가 주된 얘기가 될 것 같아서 몇몇 점에선 아쉬운 것도 있다. 잘못된 규칙을 가지고 행동하면 일관성이 없어지고 논리가 흐트러지듯이 아직 헌법의 역사가 길지 않아 수정할 부분은 조금씩 있는데 그것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것 같아서 더욱 그렇다. 판례를 보더라도 고칠점 몇 군데는 눈에 확연히 띄는데도 말이지.

단지 전문만 봅시다. 딱 전문만 말이죠.


전문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 대한국민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과 불의에 항거한 4·19민주이념을 계승하고, 조국의 민주개혁평화적 통일의 사명에 입각하여 정의·인도와 동포애로써 민족의 단결을 공고히 하고, 모든 사회적 폐습과 불의를 타파하며, 자율과 조화를 바탕으로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더욱 확고히 하여 정치·경제·사회·문화의 모든 영역에 있어서 각인의 기회를 균등히 하고, 능력을 최고도로 발휘하게 하며, 자유와 권리에 따르는 책임과 의무를 완수하게 하여, 안으로는 국민생활의 균등한 향상을 기하고 밖으로는 항구적인 세계평화와 인류공영에 이바지함으로써 우리들과 우리들의 자손의 안전과 자유와 행복을 영원히 확보할 것을 다짐하면서 1948년 7월 12일에 제정되고 8차에 걸쳐 개정된 헌법을 이제 국회의 의결을 거쳐 국민투표에 의하여 개정한다.



1.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

  - 건ː국(建國)【명사】【~하다|자·타동사】 새로 나라를 세움. 또는 나라가 세워짐. 입국(立國). 조국(肇國).

 대한국민은 1919년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했다는 의미는, 대한민국은 그 법통을 이은 국가라는 것을 의미한다. 다만 임시정부를 '건립'되었다고 표현함으로써 하나의 국가가 성립했다고 천명하진 않았다. 이것을 해석할 수 있는 방법은 몇 가지가 있는데, 첫째는 고조선부터 계속되어온 한반도 국가의 정통성을 인정한다는 의미(고구려 계승론, 신라계승론은 논외로 하더라도), 둘째는 고려 혹은 조선부터 되어온 한반도 통일국가 설립을 대한민국의 건국이라고 보는 의미, 셋째는 조선말기 근대국가의 성립인 대한제국을 그 시작으로 보는 의미, 넷째는 국호를 대한민국이라고 지칭한 1948년을 건국으로 보는 의미. 이 정도가 있을 수 있다.


2. 4.19 민주이념을 계승

 - 두산백과사전 중 4.19 : 정부수립 이후, 허다한 정치파동을 야기시키면서 영구집권()을 꾀했던 이승만()과 자유당정권()의 12년간에 걸친 장기집권을 종식시키고, 제2공화국()의 출범을 보게 한 역사적 전환점이 되었다. 이는 비합헌적()인 방법으로 헌정체제()의 변혁과 정권교체를 결과하였기 때문에 초기에는 일반적으로 혁명()으로 규정하여 이를 4월혁명, 4·19혁명, 4·19학생혁명, 또는 4·19민주혁명 등으로 불리었으나 5·16군사정변 이후 이를 의거()로 규정하여 일반화되었다가 문민정부(김영삼정부)가 들어서면서 혁명으로 환원되었다.

4.19는 학생들에 의해 주도된 부정한 정권에 반대하는 민주항쟁이다.(이름도 워낙에 자주 바뀌어서; 전엔 민주항쟁이라고 했던거 같은데, 혁명이 맞나 흠;) 정권에 대한 가치판단은 국민의 몫이니 언급은 자제해야겠다.


3. 조국의 민주개혁

 - 우선 국민의 대표를 선출하고 그들간 다수결에 입각한 정치를 한다는데 절차적인 민주주의는 확보되었다고 보인다. 다만 무엇인 민주주의인지는 역시 가치판단의 몫이라 보인다.


4. 평화적 통일의 사명에 입각

제3조 대한민국의 영토는 한반도와 그 부속도서로 한다

제4조 대한민국은 통일을 지향하며,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평화적 통일 정책을 수립하고 이를 추진한다.


헌법에서는 북한의 존재를 국가로 인정하고 있지 않다. 대한민국의 영토를 한반도 전체로 규정하고 있고(저 부속도서에는 독도도 포함되어 있겠지..ㅠ), 반정부세력?에 의해 점거된 영토를 평화적으로 통일해야할 의무를 가지고 있다. 다만, 여러 국제회의에서 국가가 아닌 하나의 독립된 정치세력으로 인정하고는 있다.

이렇듯 우리는 북한과 특수한 관계에 있다. 국가 대 국가가 아닌 통일을 이루어야할 한 국가 내 다른 세력으로의 의미가 있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이루어야할 평화통일의 키워드는 대북 강경체제가 아니라 상생과 협력에 이은 통일이라 생각된다. 약자를 무릎 꿇리는게 평화인가.. 그리고 언제부터 국제회의에서 국가라고 언급했던가..


5. 민족의 단결을 공고

티비를 틀면, 여의도로 가던, 시청으로 가던, 사분오열되고 있는 민족의 단결은 누가 책임질까..


6.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더욱 확고

자유민주적 기본질서가 무엇일까? 헌법에서 보장하고 있는 자유권 및 평등권, 참정권 등을 제대로 보장받을 때 그 기본질서가 확립되었다고 볼 수 있겠지.


7. 각인의 기회를 균등히

평등주의에서 우리는 기회의 균등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시작점이 다르고, 결과가 다르더라도 기회가 균등하다면 나머지는 개인의 역량이 문제라고 치부된다. 하지만 이러한 기회조차 보장되기 힘들다는 것이 참 안타까운 현실이다. 시작점이 다르기 때문에 보장될 수 없는 기회도 있고(이러한 부분은 어느정도 스스로 인정하고 위안을 삼아야할 필요성도 있다) 사회적 환경에 의해서 보장받지 못하는 기회도 생길 수 있다. 이런 기회를 모두 균등하게 보장한다는 건 어려운 일이다 참.


8. 국민생활의 균등한 향상

균등한 향상이란 말은 빈부격차를 감소시키고 극빈자들을 우대해야 할 의무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 누구의 향상을 더 크게 할른지에 대한 비율에 대해서는 가치판단이 개입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못사는 사람들이 더 잘살게, 잘사는 사람들은 조금만 더 잘살게 만드는 것이 상식이다. 하지만, 자본주의라는 것이 그리 녹록치만은 않다. '잘' 산다는 것이 경제적 조건만 의미하랴만은 그것이 제일 몸에 와 닿으니 항상 그것만 얘기할 수 밖에 없는 게 현실이고 참 안타깝다. 그 경제적 조건이라는게 좋을수록 좋아지니, 자본주의를 부정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럴경우 시장에만 마냥 기대서는 이루어낼 수 없다는 의미가 되겠지. 즉 정부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9. 항구적인 세계평화와 인류공영에 이바지

세계평화와 인류공영에 이바지하는 건 너무 잘하고 있다. OECD 가입국 답게 쓰촨성 지진에도 거액을 쾌차하시고, 미국, 일본을 방문하시어 세계평화에 관해서 논하시고, G8 확대정상회의에서도 일본과 재차 평화로운 외교를 위해 노력하셨다니 잘 실천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10. 우리들의 자손의 안전과 자유와 행복을 영원히 확보할 것을 다짐

그래서, 지금 행복하십니까?







posted by 이것저것
우리 회사 류성걸 국장님께서 기억하고 싶은 명구로 뽑은 문장이다.
담아둘만한 좋은 말인듯 하다.













송()나라의 거유() 주자(주희:)가 후대 사람들을 경계하기 위해 사람이 일생을 살아가면서 하기 쉬운 후회 가운데 가장 중요한 열 가지를 뽑아 제시한 것이다. 흔히 주자의 열 가지 가르침이라 하여 '주자십훈', 주자의 열 가지 후회라 하여 '주자십회'라고도 한다. '주자훈'으로 줄여 쓰기도 한다.

① 불효부모사후회(): 부모에게 효도하지 않으면 돌아가신 뒤에 뉘우친다. 돌아가시고 나면 후회해도 이미 늦으니, 살아 계실 때 효도해야 한다는 말이다. 자식이 부모를 봉양하고자 하나 부모가 기다려 주지 않는다는 뜻의 고사성어 풍수지탄()과 같다.

② 불친가족소후회(): 가족에게 친하게 대하지 않으면 멀어진 뒤에 뉘우친다. 가까이 있을 때 가족에게 잘해야지, 멀어진 뒤에는 소용이 없다는 뜻이다.

③ 소불근학노후회(): 젊어서 부지런히 배우지 않으면 늙어서 뉘우친다. 젊음은 오래 가지 않고 배우기는 어려우니, 젊을 때 부지런히 배워야 한다는 소년이로학난성()과 같은 말이다.

④ 안불사난패후회(): 편안할 때 어려움을 생각하지 않으면 실패한 뒤에 뉘우친다. 편안할 때 위험에 대비해야 한다는 거안사위()와 같은 뜻이다.

⑤ 부불검용빈후회(): 재산이 풍족할 때 아껴쓰지 않으면 가난해진 뒤에 뉘우친다. 쓰기는 쉽고 모으기는 어려우니, 근검절약해야 한다는 말이다.

⑥ 춘불경종추후회(): 봄에 씨를 뿌리지 않으면 가을에 뉘우친다. 봄에 밭을 갈고 씨를 뿌리지 않으면, 가을이 되어도 거둘 곡식이 없다는 뜻이다.

⑦ 불치원장도후회(): 담장을 제대로 고치지 않으면 도둑맞은 뒤에 뉘우친다. 도둑을 맞고 난 뒤에는 고쳐도 소용없다는 속담 '도둑맞고 사립 고친다'와 같은 말이다.

⑧ 색불근신병후회(): 색을 삼가지 않으면 병든 뒤에 뉘우친다. 여색을 밝히다 건강을 잃으면 회복할 수 없으니 뉘우쳐도 소용없다는 뜻이다.

⑨ 취중망언성후회(): 술에 취해 망령된 말을 하고 술 깬 뒤에 뉘우친다. 지나치게 술을 마시면 쓸데없는 말을 하게 되니 항상 조심하라는 것을 강조한 말이다.

⑩ 부접빈객거후회(): 손님을 제대로 대접하지 않으면 떠난 뒤에 뉘우친다. 손님이 왔을 때는 이런저런 핑계를 대면서 대접하지 않다가, 가고 난 뒤에 후회해 보았자 이미 늦었다는 말이다.

열 가지 모두 일에는 항상 때가 있고, 때를 놓치면 뉘우쳐도 소용없음을 강조한 말들이다. 사후청심환(), 사후약방문(), 유비무환(), 망양보뢰(), 실마치구() 등과 통한다.


posted by 이것저것
2008. 6. 18. 11:10 생각정리+분석/English

Question.
Identity theft is becoming a serious social problems these days. What can we do in our daily lives to prevent the leakage of personal information?


Answer.
It's nerve-breaking? two thing what could happen if someone got my personal information and decide to use it criminally. But in this digital era we only see? personal information being leaked or hacked on a massive scale. A case in point was an incident that occured at a Korean version of e-bay, called Auction. the personal information of as many as 10 million users was illegally hacked by a hacker in China. Due to these unfortunate incidence I always try to be extra-careful to keep my basis covered. First, I never stored authorization code or credit card numbers on publicly shed computers, plus I also change my passwords for a various online accounts once in a while. Also speaking of hacking, I never sign at an auspicious website that main? star spyware or nowwhere on my pc.


Key sentences.

0. It's nerve-breaking? nerve-racking two thing to think what could would happen if someone got my personal information and decide to use it criminally.

 - nerve-racking = very(quite) nervous : 아찔한

1. But in this digital era we only see? always hear of personal information being leaked or hacked on a massive scale.

 - massive = huge

A case in point was an incident that occured at a Korean version of e-bay, called Auction.

 - a case in point : 가장 대표적인 예가


2. The personal information of as many as 10 million users was illegally hacked by a hacker in China.

 - as many as : 무려


Due to these unfortunate incidence I always try to be extra-careful to keep my basis bases covered.

 - keep my bases covered : 야구에서 루 를 지키다.


3. First, I never stored authorization code or credit card numbers on publicly shed shared computers.


Plus I also change my passwords for a various online accounts once in a while.

 - account : 은행계좌. 온라인계정
 - PIN number : Secret code
 - password = pass code


Also speaking of hacking, I never sign at an up on auspicious website that main? star source spyware or nowwhere and malware on my pc.



come down a little
That's out of the question. 말도 안되요

posted by 이것저것
2008. 6. 17. 17:34 생각정리+분석/English

Question.
Please describe the picture in as much detail as possible.


Answer.
This There seems to be a picture of a fairly large classroom at a university. There're several blackboard at the front of the classroom. There's also an overhead projecter and a podium in front of the blackboards. The professor who is sitting at the front is talking to a female student. She seems to be asking some questions. It seems like the classes having a break as most of students are not in their seats. In fact, there're only 4 students who are in their seats. Two male students at the back seem to be discussing something. One of them has glasses on, another student in the middle seems to be going over some class materials. On the desks there're bags, water bottles, books and binders that students have left behind.



Key sentences.

1. This There seems to be a picture of a fairly large classroom at a university.

There're several blackboards at the front of the classroom.


2. There's also an overhead projecter and a podium in front of the blackboards.

- podium : it's where when a people wanna make a speech, stand up and put them those on a podium

The professor who is sitting at the front is talking to a female student.

She seems to be asking some questions.


3. It seems like the classes having a break as most of students are not in their seats.

In fact, there're only 4 students who are in their seats.


4. Two male students at the back seem to be discussing something.
- at the back <-> at the front

One of them has glasses on.
- I have contacts on.

Another student in the middle seems to be going over some class materials.


5. On the desks there're bags, water bottles, books and binders that students have left behind.

 - leave behind : 고의 혹은 부주의로 ~ 을 놔두고 가다
 


Expression of the day

Wait a minute. Let me get this straight. : 잠깐만, 뭐라고? (확실히 좀 하자.) (Let me clarify this)  

posted by 이것저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