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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2. 28. 08:32 이제까지 한 일/다녀온
1. Prologue

이제까지 제주도를 3번 가봤다.
첫번째는 친구들이랑 자전거 여행으로,
두번째는 대학교때 수학여행으로,
그리고 이번이 세번째 여행이었다.

자전거 여행때는 아쉽게도 자전거펑크와 태풍이라는 복병을 만나면서, 서쪽해안만 돌아보고 아쉬움의 발길을 돌렸고
수학여행때는 여기저기 다 가봤는데(사실 기억이 안 났는데, 이번에 가서 와봤던곳이구나.. 하는데가 많았음-_-)
뭐가 어딘지 기억이 사실 잘 안 남아 있었다.

이번에도 재검들이랑 같이 가기로 했던 제주도가 꽝나고,
제주도에서 일년간 근무했던 용권이형이랑 여차저차 급하게 추진되면서 시작되었다.
거기에 한 두명 쯤 더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철환이도 영입-
이제 제주도 여행의 서막이 올랐다.



2. 준비 - 흐미. 정신없는거;

용권이형이 1년간 제주도에 있었다는 걸 믿어서 였을까..
아니면 요새 정신없는 내 모습을 또 보여주기라도 하고 싶어였을까...
그렇다할 준비를 하지 못했다. 사실 너무 급하게 짜여진 일정이라 그렇다.-_-;

그 흔한 할인항공권도 구하지 못해서, 거의 실비로 끊었고(물론 요원도 할인 20%를 받는다. -_-v )
렌트는 당일날 예약을 했으며, 동선을 고려하지 못한 숙소 예약으로 서부산업도로를 수차례 왔다갔다 하는 결과도;;

게다가 제주도 내에서 어디어디를 갈지 맘먹고 갔던게 아니라서, (나의 성격과는 다르게)
나로서는 조금은 어색한, 그런 여행의 시작이었다.



3. 출발 - 금요일날 날려준 휴가, 목요일 밤의 열기!!

목표 3박 4일. 하루는 비행기에 있다 생각하고, 만 3일을 줄기차게 놀아보자! 는 일념으로 계획을 짰으나,
아뿔사!
이미 조금 늦어버려서 항공권이 없다..;

일정변경; 목요일 밤늦게 도착해서, 월요일 새벽에 돌아오는거다. 월요일날 출근해서 자면 되겠지.. 홍홍;
그래서 용권이형은 일요일 낮에, 철환이랑 나는 월요일 새벽에 돌아오기로 했다.

목요일 5시.
아직도 렌트카 예약이 안되었다. 주간업무는 날 얼마나 바쁘게 하는지. 틈이 나질 않는다..
입금하고 전화해야 하는데...
전산원에 왔다갔다, 주간업무에.. 계속 정신없던 중. 렌트카 아줌마의 예약취소-_-압박으로 슬쩍 도망쳐서 입금완료;
그런데 주간업무는 6시가 다 되었는데도 끝나지 않는다. ;ㅁ;
부랴부랴 마무리 하고 나설때가 6시 15분.
7시 50분 비행기를 타야는데...

학교에서 철환이와 합류.
배고픈 철환이와 함께, 빵굼터에서 국진이빵을 사서 지하철에서 먹는 추태-_-를 보이며 김포로 고고~
posted by 이것저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