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까지 한 일/소소한일상

연수원 13주차 - 한자시험과 정신없음

이것저것 2007. 7. 6. 01:44

지난 주 월요일에 한자 시험이 있었다. 한자시험이 무슨 부담일까 싶지만, 부수 214개 모두, 단어 80여개, 사자성어 약 330개를 모두 외우는 것이었다. 게다가 한자의 훈과 음까지.  한자로 쓸 줄 알고, 읽을 줄 알고, 뜻도 알아야 한다는 말.
다행히 스터디 멤버들이랑 아침마다 한 시간 씩 꾸준히 공부해두었던게 도움이 되서 생각만큼 부담으로 다가오진 않았고, 나름 선방한 듯 하다. 하지만 꽤나 큰 부담이었던건 사실이다.

그리고 목, 금은 금융감독위원회로 부처실습을 나갔다.
금감위라는 기관에 대해서 일부 알 수 있었고, 조직규모가 너무 작아서 겪는 애로사항에 대해서 많이 들을 수 있었다. 금감원에 비해서 너무나도 작은 규모로 인해서 관리감독 역할 수행에도 참 어려움이 많은 듯 했다.

사진부 상반기 마지막 모임을 했다. 용두사미라고 해도 할 말은 없지만, 이런 모임을 처음 해보는거 치고는, 그리고 상반기에 이런저런 일로 바빴던걸 생각하면, 나름 잘한거 같다. 사람들 만나는 것도 즐거웠고 =)
하반기에는 시간이 거의 없긴 하지만, 나름 짜임새 있게 계획표를 미리 짜서 사람들을 모을 수 있도록 해야겠다. 엠티도 가고 말이지.

이래저래 참 바쁘게 지나갔던 한 주 였다. 곧 다가올 지방실무수습을 예견이라도 하듯이 말이다.. =)